이다희, 지성 향한 외사랑 접고 파혼선언 "나 그만할래"
(2013-10-11)
이다희가 지성에게 파혼을 선언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비밀>에서는 신세연(이다희)가 진심을 담은 노래와 함께 조민혁(지성)에게 고백을 하려했으나 자리를 떠난 민혁때문에 상처받은 세연이 파혼을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방송에서 세연은 자선행사장에서 단 사람, 민혁을 향한 노래를 부르며 그간 민혁에게 품어왔던 외사랑을 고백하기로 결정했던 터. 앞서 민혁이 사랑했던 애인 서지희(양진성)의 납골당에까지 다녀오며 마음을 굳게 먹었지만 행사장에서 사라져버린 민혁으로 인해 세연의 고백을 물거품이 되버렸다.
이어 세연은 자신이 자리를 떠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음에도 불구하고 없어져버린 민혁에게 단단히 상처를 받고 행사장 복도계단에서 홀로 눈물을 흘렸다.
이 때 울고있던 세연을 본 안도훈(배수빈)은 "당신을 위해 울어주지 않을 사람을 위해서 울지말라는 말이 있다"면서 "세연 씨때문에 눈물 흘려줄 사람을 위해서 울어라"고 뼈있는 조언을 남겼다.
이처럼 짧은 도훈의 위로와 조언은 세연의 심경을 바꾸는데 일조했다. 이후 다시 마주한 민혁에게 세연은 "나를 위해 울어줄 수 있느냐?"고 물었고 이에 민혁이 쉽사리 대답을 내어놓지 못하자 "나 이제 그만하겠다. 이 결혼 안할거다"라고 통보했다.
그러나 세연은 후에 민혁을 다시 찾아와 파혼 통보에 번복하는 결혼 계약서를 내밀며 결혼도 비지니스적으로 하겠다는 냉정한 태도를 취해 민혁을 당황케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아버지마저 잃은 강유정(황정음)이 도훈에게마저 이별을 말하고 지쳐 실신하자 그녀를 살리기위해 병원으로 옮기는 민혁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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